수익형 부동산 투자 : 예외를 노리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우리가 부동산 투자를 할 때에는 당장 눈앞에 보이는 흐름이 아니라 흘러가는 모양새를 파악하고 미래에 예측 투자를 해야 한다.

코인이나 주식에 투자를 하는 사람들이 흔히 하는 말이 있다.

"우리가 정보를 알게 됐을 때는 이미 늦었다"

다시 말하면 예측하지 못하고 현재의 변화에 맞춰 움직여서는 성공할 수 없다는 이야기다.

 

수익형 부동산 투자를 할 때도 마찬가지다.

현재가 아니라 미래에 투자를 해야 성공적으로 자산을 증식시킬 수 있는 것이다.

만약 예측이 어렵다면 예외를 노려보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 될 수 있다.

부동산 투자에 대해 조금 공부를 하다 보면 수익형 부동산 투자로는 시세차익을 노릴 수 없다는 고정관념이 생기기 마련이다.

아무래도 시세차익보다는 월 수익에 집중된 투자처이다 보니 그럴 수밖에 없다.

하지만 여기에도 예외는 존재한다.

 

주차장법 개정이나 전, 월세 신고제 등이 그 예외를 만들어내고 최근 대출 금리가 많이 낮아져 있는 상태라

군데군데 지역에 따라서는 유동성이 생기고 있는 상황이다.

오피스텔은 전,월세 신고제에서 제외된다는 점을 생각해보자.

돈을 들고 있고... 투자처는 찾고 있는데... 세금은 피하고 싶은 투자자들이 관심을 갖기 좋은 상품이다.

은행에 박아놓고 쥐꼬리만 한 이자를 받느니 월세를 받는 게 낫다는 생각에서다.

수요가 늘어나면 당연히 상품의 값은 상승할 수밖에 없는 것이 시장의 이치다.

또 한 가지, 주차장 법이 개정되면서 주차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줄어들게 됐다.

주차 공간 1개가 줄어들면 오피스텔은 2호가 줄어들게 된다.

그만큼 공급이 준다는 이야기고 개정 이후 허가받게 되는 오피스텔은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높을 수밖에 없다.

이런 예외점들을 생각한다면 지금 어디에 투자를 해야 하는지 고민함에 있어서 선택권이 조금은 늘어날 수 있다.

 

또 다른 수익형 부동산 투자처로 나 홀로 아파트가 있다.

아파트이긴 하지만 평수가 작아 오피스텔이나 원룸처럼 월세 수익을 내는 아파트로

역시 시세 차익을 얻기가 쉽지 않지만 물론 예외가 있다.

 

대표적으로 송파 잠실 월드메르디앙의 경우 한 동 짜리 나홀로 아파트인데 7년 동안 약 89%가 상승했다.

입지는 말할 것도 없고 학군 역시 좋다 보니 주변 아파트의 수요가 상당히 늘었다.

당연히 주변 아파트의 매매가가 오르고, 자연스럽게 나 홀로 아파트의 가격도 상승하게 된 것이다.

 

또 한 가지 사례로는 서초 브라운스톤을 들 수 있는데 7년 동안 무려 11억이 넘게 상승했다.

주변 반포 경남 아파트와 신반포 한신아파트 같은 재건축 아파트의 가격이 크게 올랐고,

역시 그 수요를 흡수하면서 자연스럽게 가격이 오르게 된 것이다.

둘 다 입지가 훌륭하기 때문에 주변 아파트 가격의 상승과 더불어 시세 차익을 얻을 수 있게 된 케이스다.

 

여기서 알 수 있듯 부동산은 입지가 좋으면 자연스레 수요가 늘고, 수요가 늘면 가격이 상승하게 된다.

그렇게 될 지역에 위치한 주거가 가능한 수익형 부동산 투자는 어느 정도 성공이 보이는 투자라고 할 수 있다.

친구들을 앉혀놓고 부동산 이야기를 늘어놓다 보면 이런 이야기를 한다.

"너는 부동산을 많이 아니까 그렇지... 내가 그런 걸 어떻게 알고 투자를 하냐? 그냥 알려주면 투자할게"

이건 뭐 -_-;;; 그냥 떠 먹여 달라는 얘기다.

 

물론 내가 어려웠던 시절에 도움을 많이 줬던 친구들에게는 나도 이런저런 힌트들을 던져주곤 하지만

저렇게 대놓고 떠 먹여 달라고 하는 사람들에게는 더 이상 뭘 말해주고 싶지가 않다.

그래도 같은 모임에 있는 친구라고 "야 인터넷 켜서 검색해봐"라고 방법까지는 알려준다.

 

물론 부동산 투자를 하기 전에 무조건 임장을 가보라고 하는 1人이지만 그전에 얻어야 하는 정보는 인터넷에 다 있다.

괜히 정보의 바다라고 하는 게 아니다.

뭘 검색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면 지금 나에게 질문하고 싶은 그 말 그대로 입력해서 검색하자.

자꾸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어떤 키워드로 검색을 해야 하는지 알게 된다.

 

한 가지 미래에 대한 힌트를 던지자면 조망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선호받는 조망은 역시 한강뷰다.

한강뷰 아파트가 대체로 가격이 비싼데, 미래에는 산이나 들판 같은 녹지 조망의 가치가 상승할 수 있다.

GDP 4만 이상의 선진국들을 살펴보면 우리나라처럼 물이 보이는 조망의 가치가 높다가

현재는 녹지 조망의 가치가 높아져있는 걸 알 수 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부동산 투자는 미래를 읽고 해야 한다.

"지하철 개통됐으니까 오르겠지?" 하고 투자를 하면 후회하기 쉽다.

수시로 부동산 관련 뉴스들을 살펴보면서 어느 지역에 어떤 노선이 생기고 어떤 역이 만들어질지 "계획"을 찾아보자.

 

대체로 발표 시점에 크게 오르고, 착공하면서 또 한 번 크게 오른다.

재개발이나 재건축도 마찬가지다.

발표와 착공 시점에 크게 오르고 그 뒤로는 큰 폭으로 상승하지 않는다.

 

즉, 발표부터 착공까지의 단계적인 상승을 보고 투자를 한다면 기대한 만큼의 수익을 볼 가능성이 높아진다.

수익형 부동산 투자로 시세차익까지 볼 수 있는 경지에 오르려면 무조건 많이 찾아보고 발품을 팔아야 한다.

이렇게 까지 얘기했는데 아직도 멍 때리고 주는 것만 받아먹으려는 사람들은 그냥 투자를 접는 게 정신건강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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