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인류의 종류 이렇게 많은 줄 몰랐네

지난 시간 인류의 진화에 대해 공부하면서 인류를 크게 구인류와 현생인류로 나눌 수 있다는 걸 알았다.

그렇다면 우리가 알고있는 인류의 진화단계 중 어디서부터 어디까지가 구인류인지 알아보자.

 

구인류의 종류

유인원

당연히 시작은 인류의 시작과 같을 것이다.

바로 그 첫 단계인 유인원은 영장류 사람상과에 속하며, 꼬리가 없는 종을 말한다.

유인원류는 소형 유인원류와 대형 유인원류로 나뉘게 된다.

소형 유인원류는 긴팔원숭이과로 긴팔원숭이 등 4속 14종을 포함하고 있다.

대형 유인원류는 사람과로 고릴라나 오랑우탄, 침팬지, 사람 등 4속 7종을 포함한다.

바르바리마카크와 같은 일부 영장류들은 꼬리가 없다는 뜻인 'Ape'를 이름에 포함하고 있지만 이들을 유인원으로 여기진 않는다.

고릴라와 인간을 제외한 대부분의 유인원들은 나무 오르기를 굉장히 잘한다.

간혹 인간 중에서도 나무 오르기를 잘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다른 유인원들에 비하면 상대가 안된다.

유인원의 가장 대표적인 특징 중 하나가 바로 잡식성이다.

먹는 음식으로는 과일과 식물, 열매, 다른 동물들까지 모두 먹는다.

본래 유인원들은 아프리카와 아시아에서 살았지만 지금의 인간들은 전세계에 흩어져서 살고있다.

유인원과 인류의 공통 조상은 유럽, 아프리카, 남아시아의 신제 3기 마이오세의 지층에서 발견 되었던 드리오피테쿠스다.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오스트랄로피테쿠스는 신생대 신제3기 마이오세~제4기 플라이스토세에 살았던 인류와 유인원의 중간 형태를 지닌 화석인류이다.

약 500만년 전 ~ 50만년 전까지 아프리카 대륙에서 주로 서식했다.

동부 아프리카가 이들의 발원지로 추정되고 남아프리카와 사하라 사막, 동부 아프리카에서도 서식했다.

이들은 남방사람원숭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현재의 인류와 생김새는 다르지만 직립 보행이 가능하고 유인원보다 작고 덜 날카로운 송곳니를 가지고 있어 원숭이에 가까운 인간이라고 알려졌다.

1924년 남아프리카에서 처음으로 그 흔적이 발견 됐고 이 후 화석이 많이 발견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두개골이 수직으로 붙어있고 전두엽과 두정엽이 유인원보다 발달했으며 뇌의 용적이 고릴라보다도 더 크다.

 

호모 하빌리스

호모 하빌리스는 신생대 제3기 홍적세 초에 동부와 남부 아프리카에 살던 화석인류로 초기 호모속의 한 종으로 추정된다.

원인류

원인이라고도 불리는 이들은 가장 오래된 화석인류로 유인원에서 인간으로 갓 진화한 단계이다.

원인류에는 진잔트로푸스 보이세이, 메간트로푸스, 피테칸트로푸스 에렉투스와 피테칸트로푸스 로브투스, 시난트로푸스 페키넨시스가 속한다.

이들의 특징은 원시적인 형태의 두개골을 가지고 있다는 것인데, 이 두개골의 모양은 높이가 낮고 이마가 뒤쪽으로 기누워있는 모습이다.

모양이 갸름하고 너비가 좁아서 유인원의 것과 흡사한 모습이다.

직립보행을 하고 조잡한 도구를 이용하여 채집과 원시적인 수렵활동을 했다.

 

호모 에렉투스

1940년대 이후 자바 원인과 베이징 원인, 아프리칸트로푸스, 메간트로푸스 등과 비교해본 결과 동일종으로 밝혀졌다.

이후 처음 발견된 화석인 피테칸트로푸스 에렉투스에서 종명을 얻게 되어 호모 에렉투스라고 불리게 됐다.

 

자바 원인

직립원인이라고 불리고 학명은 페티칸트로푸스 에렉투스이다.

1891~1894년에 자바의 트리닐에서 발견된 화석인골로 현대인과 유인원의 중간 형태를 띄고있다.

이들이 사용했던 석기는 발견되지 않았고, 직립보행을 하고 소와 멧돼지, 사슴등의 동물과 공존했다고 추정된다.

 

베이징 원인

중국 베이징에서 발견된 화석인류로 학명은 호모 에렉투스 페키넨시스이다.

 

호모 헤이델베르겐시스

1907년 하이델베르그시의 근처에서 턱뼈가 처음으로 발견되었다.

이들은 플라이스토세 전기에 살았고, 호모 사피엔스와 호모 네안데르탈렌시스의 공동조상으로 여겨진다.

처음엔 호모 에렉투스로 분류되었는데 지금은 호모 하이델베르겐시스라고 독립되었다.

유럽에서 가장 오래도니 화석인류의 뼈이고, 치아는 호모 네안데르탈렌시스와 비슷하게 생겼다.

고생인류

원시인류라고도 불리는 이들은 원인류에 이어 나타난 화석인류로 스티에기의 문화를 만들어냈다.

우리에게 익숙한 네안데르탈인과 로디지아인, 솔로인 등이 여기에 속한다.

제3 간빙기~제4 빙하기에 걸쳐 유럽과 아프리카, 아시아에서 서식했다.

원인류보다 두개골과 사지골이 크게 진보되어 있었다.

 

네안데르탈인

호모 네안데르탈렌시스라고도 불리고 플라이스토세 중기(약 20만년 전)에 등장해 약 3만년 전에 사라진 종이다.

현재 인류인 호모 사피엔스와 가까운 종이고 유럽을 중심으로 해서 서아시아와 중앙아시아, 아프리카에 서식했다.

석기를 제작하고, 불을 사용할 줄 알았으며 매장의 풍습을 가지고 있었다.

독일의 네안데르 계곡에서 인골이 발견되어 네안데르탈인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로디지아인

로디지아에서 1921년과 1925년에 발견된 고생인류이다.

제2 간빙기에서 제3간방기까지 이어진 박편석기문화인 르발로와문화의 석기를 제작했다.

이들에 관해서는 현생인류에 속한다고 여겨지는 파와 네안데르탈인에서 출발했지만 현생인류의 무리로 진화했다는 설, 네안데르탈인형이며 니그로 인종의 조상이라는 의견, 홍적세 중기의 원인류 영역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 설 등 여러가지 가설이 있다.

 

솔로인

호모 에렉투스 솔로엔시스는 홍적세 후기의 고생인류이다.

1931년과 1932년에 자바 중부의 솔로강 유역에서 발견되었다.

뼈의 구조로 보면 네안데르탈인과 비슷하지만 오히려 직립원인에 가까운 형태이다.

여기까지가 현생 인류 전의 인류 형태의 종류이다.

이 것 말고도 몇가지가 더 있지만 크게 중요해 보이지 않아서 그냥 간단히 읽어보기만 했다.

내가 들어본 구인류는 오스트랄로피테쿠스, 네안데르탈인 뿐인데 이렇게 많을 줄 몰랐다.


다음에는 현생인류에대해 알아보고 다시 우주로 넘어가야겠다.

우주가 훨씬 재밌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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